산이에 잡학사전

한수산 군함도 책 꼭 읽어보세요

평소와 다르게 책읽는동안 늘어져서 기간이 오래 걸렸네요.

역사서나 역사를 기반으로한 소설은 누구보다도 중립적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자면 군함도는 별5개중 별5개 입니다.

일제강점기때의 한국,일본 / 한국사람,일본사람 / 그때의 상황 / 일본인관점 ,한국인관점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는 소설이였습니다. 당시의 일본인이 보는 관점에서의 풀어나가는 이야기도 훌륭했고

제목이 군함도였기때문이지만 군함도 이외의 징용에대해서도 굉장히 자세히 풀어냈습니다.

책 몇권으로 역사를 알기란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군함도는 책4권에 모든걸 담아낼려고하는 작가님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과한 표현도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밋밋함도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진정성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초중고 필수도서로 지정되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그 어떤 교과서보다도 그당시의 현실을 잘담아냈고

교과서로만 이해하기에는 너무 깊이가 깊은 문제이기도하구요.

저는 책을 읽으며 한가지 생각만 나더라구요. 주인공 지상이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돌아갔으면 좋겠다.. 꼭 그래야한다..

ps. 마지막에 지상이 친일파로서 일본을 이해하고 있다가 그현실을 깨닫고 내가 알고있는 일본과 현실의 일본은 다르다는걸 알게됩니다.

모든 친일파..아니죠 친일파는 너무좋은말이라는 한국사강사님의 말이떠오르네요. 민족의반역자들은 최소한의 미안함은 가지고있을까요? 지상처럼 그렇게깨닫고 괴로워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때문에 이런소설,교육들은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참 씁쓸한 책이였습니다.